조형호 교수팀 연구 ‘귀리 추출물 기반 난청 예방·치료기술’ 이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24일 엔비케이제약(주)과 난청 예방 및 치료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 엔비케이제약(주)과 기술이전 협약
전남대병원, 엔비케이제약(주)과 기술이전 협약

전남대병원은 이날 안영근 병원장과 민정준 산학협력단장, 이상헌 대표이사, 김재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된 기술은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대표발명자)와 김형석 교수·이비인후과 이성수 교수(이상 공동발명자)가 귀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난청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을 개발한 것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통신부의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형호 교수는 “본 기술은 귀리의 성분 중 하나인 아베난쓰라마이드를 활용하여 소음 또는 항암제 등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난청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며, 수요기업에 적시에 이전하여 신속하게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시장맞춤형 기술”이라고 소개하였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은 엔비케이제약(주)으로부터 총 8억7,500만원의 기술료를 마일스톤(분할납부) 방식으로 지급받을 예정이며, 기업과 협력을 통해 독성 평가 및 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엔비케이제약(주)의 이상헌 대표는 “난청질환 분야의 신규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난청 치료 소재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의약품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연구 성과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난치성질환의 적극적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인 바이오분야의 의료연구에 병원의 역량을 집중,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